[특징주] 삼성전기, 이틀 연속 약세…"실적 우하향 우려"

입력 2015-05-29 09:19   수정 2015-05-29 09:19

[ 권민경 기자 ] 삼성전기 주가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와 사업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 루머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4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39%) 내린 5만6600원에 거래됐다. 전날에도 삼성전기 주가는 6.51% 급락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 하락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저수익 사업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 루머가 가장 컸다"며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사업은 파워 모듈, HDD모터, 일부 기판 사업부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사업 매각에 대한 이슈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아 현재 상황에서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2분기 이후 실적이 우하향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2분기 실적은 갤럭시S6의 판매량 추이에 따라 상향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최근 갤럭시S6의 2분기 셀인(제조업체에서 유통업체로 판매) 실적이 하향되는 상황이라는 설명.

하 연구원은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삼성전기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이 우하향할 우려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원으로 낮춰잡았다.

하준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정점을 찍고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이 우하향할 수 있다"며 삼성전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원으로 낮춰잡았다.

이와 달리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략 고객사의 고사양 스마트폰 확대 전략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 업체의 신모델 출시가 3분기 이후 본격화하는 만큼 하반기 실적 우려는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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